날씨가 많이 더워졌죠
오늘은 미루고 있던 겨울 패딩 세탁해서 집어넣으려고요
세탁소에 맡긴 적이 있는데 얼룩이 있다고 추가금도 붙고ㅠ
몇 번 맡겼다간 패딩값보다 더 나올 것 같아 이젠 집에서 세탁해요
아이 패딩 꼬질꼬질
검정 패딩 지겨워서 회색으로 샀는데 더러워지는 게 장난 아니에요
검정 패딩이 역시 최고b
패딩 세탁하는 방법
제일 먼저 주머니에 물건이 들어있지 않은지 체크하세요
이제 심한 얼룩을 먼저 확인할게요
역시 목부부과 소매부분이 제일 더럽고 다른 곳에도 곳곳에 얼룩이 있어요
얼룩을 먼저 전처리작업할게요
먼저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중성세제에 에탄올을 1:1로 섞어줍니다
에탄올이 없다면 중성세제만 사용하세요
저도 그동안 중성세제만 사용했었는데
에탄올을 사용하면 유분기름을 제거하는데 더 탁월하다고 해요
목부분과 소매 등 때가 탄 부분에 문질러줘요
솔에 묻혀 문지르면 더 편할 거예요
이렇게 5분 방치해둡니다
확실히 더러움이 좀 빠졌죠?
이제 전체적으로 때를 빼볼게요
미지근한 물 40~50도에 중성세제를 섞어 세제물 만들어줍니다
그냥 적당히 뜨거운 물 받는 것보다 찬물에 끓인 물을 붓는 게 더 낫더라고요
솔에 세제물을 묻혀 더러운 부분 위주로 문질러주세요
주머니 부분 팔꿈치 부분 등 전체적으로 문질러 세탁해줍니다
이제 패딩 지퍼를 모두 잠그고 찍찍이가 있다면 다 붙여주세요
대형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 돌릴거예요
세제 넣고 물온도 40도로 아웃도어 코스나 울코스로 돌려주세요
저는 집에 패딩 전용 세제가 있어 그걸로 넣었어요
패딩 건조하기
세탁이 끝나면 건조가 중요한데요
특히 구스패딩은 잘못 말리면 닭똥냄새같은 안 좋은 냄새가 날 수 있어요ㅠ
그래서 마른 수건 하나 넣고 탈수만 한 번 더 돌려주었습니다
자연건조도 가능하지만 오래 걸려서 건조기를 사용했어요
요즘 건조기 모델에는 패딩 모드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집 건조기는 오래되어서 울코스 혹은 송풍모드로 돌려주었어요
건조기로 두 번 돌리니 폴리에스테르 100%는 바로 솜이 빵빵하게 올라왔고
구스는 솜이 아직 뭉쳐있어요
건조대에 널어 하룻밤 자고 다음날 다시 울코스 혹은 송풍모드로 건조기 돌려주었더니
구스패딩도 솜이 살아나고 빵빵해졌어요
꼬질꼬질하던 목과 소매 부분도 깨끗해지고
솜도 풍성하게 살아닌 패딩
이제 잘 정리해서 넣으면 됩니다
다음 겨울에 만나자
집에서 패딩 세탁하기/ 패딩 세탁기 & 건조기 사용
관련 영상도 만들어봤으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지로운 살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쿠 스텐 내솥 바꾸기/ 쿠쿠 트윈프레셔_스텐내솥 호환불가 될까? (1) | 2024.07.01 |
---|---|
커피찌꺼기 활용법 3가지 방법 [번외. 커피찌꺼기 스크럽까지] (0) | 2024.06.26 |
전기밥솥 청소/ 쿠쿠밥솥 고무패킹 끼우는 법 [쿠쿠 트윈프레셔] (1) | 2024.03.29 |
흰색 털크록스 세탁/ 겨울용 크록스 세탁 빨래 건조방법 (0) | 2024.03.28 |
리유저블 컵(PP)에 뜨거운 음료 가능할까? (0) | 2024.03.26 |